마지막 10분간의 저력이 빛난 메릴랜드(32승4패)가 새 역사를 창조했다.‘결승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던 인디애나를 누르고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동부 탑시드 메릴랜드는 1일 애틀랜타 조지아돔에서 벌어진 ‘3월의 광란(March Madness)’ 대학농구 토너먼트 결승에서 남부 5번 시드 인디애나(25승12패)를 64대52로 누르고 2002 내셔널 챔피언에 올랐다. 무려 20분간 무득점으로 막혔던 ‘주포’후안 딕슨이 적시에 3점포를 터뜨리며 살아나 듀크와 오클라호마 등 강력 우승후보들을 차례로 꺾고 올라온 인디애나의 ‘마술’을 깼다. 4년 연속 1번 시드의 우승.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오른 메릴랜드는 역사상 인디애나에 단 한번도 이겨본 경험이 없었다. 반면 인디애나는 결승전에 진 적이 없는 전통의 강호. 그러나 역사는 역사일 뿐 올해의 메릴랜드는 너무 크고 빨랐다. 인디애나가 패기 하나로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 팀은 초반 어설픈 경기를 펼쳤다. 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올라선 메릴랜드는 너무 흥분한 듯 실책을 연발했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너무 긴장한 듯 이를 득점으로‘환산’하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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