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 산타클라라 ‘Teenwork’ 컨퍼런스 개최
북가주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심도 있게 토론하는 모임이 산타클라라 지역에서 개최됐다.
15개 카운티에서 재학중인 1만명의 고등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한 ‘Teenwork’ 컨퍼런스에는 샤론 데이비스 가주 주시사 부인도 자리를 함께 하면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산타클라라 메리옷트 호텔에서 27일-3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Teenwork’ 컨퍼런스에는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마약, 갱단, 임신등의 문제점들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또한 청소년들의 자아 개발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조언도 제시됐다.
이 모임에 참석한 한인 청소년 제임스 김군(알바니 고등학교 재학)은 "할아버지가 심한 흡연으로 돌아가셔서 흡연에 대한 관심을 갖고 모임에 참석했다"며 "그룹 토의등을 통해 새로운 정보등을 접했다"고 모임에 대한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이번 모임에서 연사로 참석한 조셉군은 "음주 운전상태에서 사고가 발생, 죽을 뻔한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회생됐다"며 "마약과 무분별한 성생활등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깨닫고 지금은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모임에서 주제 연설자로 참석한 샤론 데이비스 가주 주지사 부인은 "청소년들은 미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내일의 꿈"이라며 "청소년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의 건전한 환경 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임신과 낙태, 마약, 갱, 자살, 에이즈등의 파급을 막기 위해 지난 1984년부터 시작된 이 모임은 매년 전국을 순회하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대상으로 합숙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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