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미 총영사회의, 이민 1백주년 기념사업 적극 지원키로
주미대사관은 29일 회의실에서 양성철 대사 주재로 2002년도 주미 총영사 회의를 열고 미-북관계 현황과 전망 및 미주한인 이민 1백주년 기념사업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내 10개 공관 총영사와 1개 출장소장 및 대사관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정무분야를 시작으로 ▲한미 경제통상 현안 및 대책을 다룬 경제통상 ▲영사재외동포 ▲2002년 월드컵 홍보방안을 다룬 문화홍보 분야에 대한 발제와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영사재외동포 분야 토론에서는 이민 1백주년 기념사업과 재외국민 보호대책, 재미동포 주류사회 진출 지원방안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먼저“이민 1백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한인사회의 단결과 미국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기념사업회, 미주총연, 지역 한인회 및 공관간에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사관측은 전했다. 앞서 공관장들은 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 김창원 회장, 민병용 사무총장 등으로부터 기념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최근 이민자와 유학생, 연수생, 관광객들의 증가에 따른 재외동포 보호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 공관별 현지 실정에 맞는 비상 대응체제 구축과 이민국, 경찰과의 업무 유대관계 강화등 제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 부상한 1.5세, 2세대의 미 주류사회 진출을 공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측면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 앞서 양성철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4월초 임동원 대통령 특보의 방북, 미-북간 실무차원 대화 진행, 무디스사의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정등 사례를 들어“올해 한미 및 북미관계, 경제 전망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LA 성정경, 뉴욕 조원일, 시카고 조영재, 샌프란시스코 김종훈, 시애틀 문병록, 애틀란타 조중표, 보스턴 박재선, 휴스턴 양봉렬, 호놀루루 이지두, 주미 이현주 총영사와 하갓냐(괌) 이우정 출장소장 그리고 외교통상부 재외국민 영사국 박상윤 심의관, 북미 2과 최광진 외무관이 참석했다. 주미대사관에서는 문봉주 정무, 이영준 정무 2, 오행겸 경제, 한준엽 공보공사, 문영한 국방무관등 관계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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