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2세들을 위한 체계적 한국어 및 민족교육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 규모의 재단 설립이 추진된다.
서영훈 한국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이사장과 이상오 재미한인학교협의회 이사장, 이광규 서울대 명예교수 등 관계자들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내 한민족 교육 발전을 위한 가칭 ‘재미한인교육진흥재단’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미한인교육재단은 설립 후 ▲미국내 한국어 교육과정 체계화 ▲한국어 교재 개발 및 교재 개발 ▲한국어 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 지원 ▲SAT II 등 한국어 진흥 관련 사업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되며 이를 위해 재미 한인사회에서 총 250만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재외동포 대상의 민족교육 진흥을 위해 서영훈 이사장 등 30여명의 정·재계, 학계 유력 인사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9월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을 설립, 이미 약 8억원 기금을 모금했으며 연내 20억원 가량의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미국에 설립이 추진되는 재미한인교육재단은 한국의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의 자매 기관으로 재미 한인사회가 주축이 된 미국 내 활동 조직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상오 한인학교협 이사장은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한인 인사와 단체를 영입, 오는 7월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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