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강도를 만난 한인남성이 단돈 10달러가 든 지갑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강도와 몸싸움을 벌이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하는 대담성(?)을 연출. 지난 23일 새벽 12시5분께 LA한인타운 인근 11가와 알바라도 스트릿 근처에서 칼을 든 흑인강도가 장모(32)씨에게 다가와 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강도의 요구를 거부하고 둘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칼을 든 강도와 싸움을 벌인 장씨는 결국 등을 칼에 찔리고 지갑까지 빼앗겼다. 장씨는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단돈 10달러가 아까워 목숨을 내던지는 행동을 해서 되겠느냐”며 “무조건 강도의 요구에 응하라”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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