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여부 포함 LA시의회 선거구 재조정안을 결정짓는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최종 회의가 26일 4시 다운타운 존 페라로 빌딩에서 개최된다.
이날 재조정 위원회는 지난 7일 2차 수정안 심의 후 접수된 각 커뮤니티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3차 수정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선거구 재조정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종안은 표결에 부쳐 확정된 후 시의회에 제출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4지구를 대표하는 데이빗 로버티 커미셔너가 한인타운 지역 선거구 분할 구도를 현행과 비슷하게 유지하는 대체안을 상정, 심의에 부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심의될 재조정안 최종안에도 타운 핵심지역의 완전 단일화 요구가 수용될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특히 로버티 커미셔너의 대체안의 경우 2차 수정안보다 더 후퇴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타운 선거구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 위기에 처했다며 이에 대한 강력한 항의를 전달할 계획이다.
민족학교 심인보 사무국장은 "선거구 재조정위원회가 재조정 작업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당초의 취지가 무색하게 기존 시의원들의 이해관계만을 대변하는 기구로 전락했다"고 주장하고 "커뮤니티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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