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남가주 이북도민회 연합회(회장 이석구)가 한국의 이북도민회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미주 한인들의 고국방문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대폭 확대된다.
미국을 방문중인 정용근 황해도지사, 김허남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장, 임각수 함경남도 사무국장 등 한국의 이북도민회 관계자들은 24일 신라부페 식당에서 열린 남가주 이북도민회 연합회 환영 오찬에서 이북 출신 미주 한인들의 이산의 아픔을 달래고 좀 더 많은 한인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부터 고국방문단의 인원을 종전의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부터는 해외 이북도민의 고국방문단에 캐나다와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포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6년 처음 시작된 고국방문 프로그램은 올해는 5월14일부터 4박5일간 한국의 휴전선 등 안보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한편 김허남 한국 이북도민회 중앙 연합회장은 "한국과 미국의 이북 도민 출신 자녀들의 교류를 위해 조만간 2세들의 교환방문 프로그램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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