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원장 이종석)에 1세와 2세들간의 문화차이 극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설이 추진된다.
LA한국교육재단 이사회(이사장 백기덕)는 최근 LA총영사관 관계자들과의 모임에서 한인 이민사회의 1세와 2세들간의 문화 단절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LA한국교육원에 이의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기덕 이사장은 "한인 이민사회에서 1세와 2세간 사고방식과 문화의 차이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단절 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다 성정경 총영사의 제안으로 교육원에 이같은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1.5세·2세 등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세미나 등 구체적 프로그램 내용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원의 1·2세간 문화단절 극복 프로그램은 대학생 등 2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의식구조 등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넓히고 상호이해를 돕는 정기적 특강과 함께 세대간 단절 현상을 사회·문화적으로 접근, 해결책을 찾아내는 세미나 등의 형식으로 이뤄지며 총영사관과 교육재단이 후원하게 된다.
교육원은 이를 위해 현재 기획중인 ‘목요특강’ 프로그램에 이같은 내용을 접목시키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석 원장은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 매주 한번씩 주제별 강좌를 갖는 특강 형식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우선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점차 대상과 주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