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7월 현재 미국내 한인 단체수는 842개로 집계됐으며 이중 LA총영사관 관할 지역이 187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부가 미국내 10개 공관으로부터 접수, 집계한 한인단체 현황에 따르면 한인회 등 미국내 단체와 직능·친목 단체는 842개로 3년 전인 97년의 898개에 비해 56개가 감소했다.
한인단체 수를 공관별로 보면 LA 총영사관 내가 187개로 가장 많으며 뉴욕이 147개, 샌프란시스코 111개, 휴스턴 93개, 호놀룰루 71개, 시카고 73개, 애틀랜타 64개, 시애틀 53개, 보스턴 21개 단체의 순으로 나타났다. LA는 97년에 비해 27개 감소했으나 뉴욕은 6개 더 늘어났다.
지역별 단체수를 분석해 보면 한인들이 세번째로 많은 시카고 지역의 경우 단체수는 5위에 불과했으며 한인수 4위인 샌프란시스코와 6위인 휴스턴이 단체수로는 각각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인구수가 3만5,000명에 불과한 호놀룰루에 한인단체 71개가 집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미대사관 관할지역인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주는 단체수가 84개에서 10개로 무려 74개나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는 "97년 자료의 경우 전혀 활동이 없거나 이름만 있는 유령단체도 많이 포함됐으나 2000년 자료는 활동중인 단체를 토대로 집계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캐나다 한인단체수는 97년의 147개에서 2000년에는 155개로 8개 단체가 늘어났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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