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와 각종 물고기가 수영치는 수족관, 영화 ‘주라식 팍’으로 유명해진 대형 육식 공룡 ‘티렉스’의 뼈대 골격과 브라질 아마존 정글에서나 볼 수 있는 열대 우림’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소니안 박물관 전시물들이 아니다. 16일 리모델링을 끝내고 다시 문을 연 세리토스 시립 도서관이 자랑하는 일부 교육·부대 시설들이다. 남가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게 될 이 세리토스 도서관에 투입된 시예산만 3,500만달러.
기존 도서관의 개념을 새로이 바꾼 이 8만8,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미래형 도서관은 건물의 외부가 모두 티타늄으로 페인트칠해져서 일단 사람의 눈길을 끝다. 도서관 안에 들어가면 미국 주류 문화를 선보이는 ‘메인 스트릿(Main Street)’ ‘우리의 지구를 보호하자’ ‘시간대로 본 역사’ 등 테마별로 경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 역사와 미래, 커뮤니티 참여 등의 산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1만5,000갤런 규모의 수족관에는 5마리의 대형 상어를 비롯한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으며 길이가 40피트가 넘는 공룡 ‘티렉스’가 이용객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도서관 시설 역시 최첨단이어서 초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 터미널만 200대가 있으며 개인용 랩톱 컴퓨터 사용자를 위한 시설도 완비돼 있다. 또 어린이 도서만 8만권이나 돼 남가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도서관중 하나다.
웨인 피어슨 도서관장은 "5만3,000명 세리토스 주민의 도서관 이용은 전국 평균보다 세배나 높다"며 "도서관이 세리토스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관은 세리토스 지역학군에 재학하는 학생과 세리토스 지역주민, 시공무원에게는 무료지만 책을 빌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는 타지역 주민들은 100달러를 내고 도서관 카드를 구입해야 한다. 도서관은 블름필드 애비뉴와 183가 스트릿 코노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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