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국 최대의 금융기관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은행마켓의 25%를 점하고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컴퓨터시스템에 에러가 발생, 자동입금고객들의 입금액이 어카운트에서 사라져 버린 사고가 발생했다.
월급이나 소셜시큐리티, 연금등의 수표가 자동입금 처리 되지 않은 이같은 사고는 15일 입금된 돈을 16일 ATM을 통해 인출하려던 고객들이 ‘돈이 없다’는 문구가 뜬 것을 보고 신고함으로써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BOA관계자들은 16일밤 "내부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이상으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컴퓨터 전문가들이 동원되어 고치고 있으므로 조속한 시간내에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문제가 해커나 컴퓨터 바이러스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BOA측은 이번 사고로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 네바다주의 약 110만여 자동입금시스템 이용고객들이 영향을 입을 수도 있지만 현재 고객 피해수준이 어디까지인지는 알수 없다며 이로 인한 고객의 불편에 대해 사과하고 문제해결시까지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은행측은 컴퓨터에 에러가 생겼다 하더라도 디파짓에 관한 백업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자동입금된 돈이 완전 실종되는 일은 없다고 강조하고 이번 문제로 인한 ATM 수수료 이중부과나 부도수표 과태료등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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