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의 시내도로 절반 가량이 평탄하지 못하고 4분의1은 당장 수리가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정보 프로그램(TRIP)은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52개 도시권 지역의 도로상태를 분석한 결과 형편없는 도로 사정으로 타이어 손실, 추가 개솔린 비용 등이 발생, 도시권 운전자들이 연평균 358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TRIP는 시내도로 사정이 최악인 도시로 보스턴을 첫손가락에 꼽았고 뉴올리언스, LA, 디트로이트, 뉴욕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시내도로가 가장 잘 정비된 도시는 애틀랜타, 잭슨빌, 올란도, 웨스트 팜비치,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순이었다.
특히 도로상태가 가장 나쁜 7개 도시는 주요 도로의 절반이 심하게 갈라지고 재포장이 어려울 정도로 훼손상태가 심각해 운전자들에게 연평균 580달러의 손실을 끼친 것으로 지적됐다.
도로를 손상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교통량 증가를 꼽은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도심지역 교통량이 48% 증가한데 이어 앞으로 20년간 9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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