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A카운티 일원에 시속 40∼50마일의 강풍이 몰아쳐 가로수가 쓰러지고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국립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중가주에서 발생한 강풍이 새벽부터 먼지를 동반한 가운데 LA카운티 일원에 몰아치기 시작, 한때 순간 최고시속이 50마일에 다다랐다"며 "이 같은 강풍은 14일 낮을 고비로 점차 수그러들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기상대는 이날 오전 강풍주의보를 발령했으며 14일 새벽 6시께나 이를 해제할 계획이다.
이날 낮 12시15분께 알라메다스트릿과 2가에서는 50피트 높이의 가로수가 도로에 주차돼 있던 밴을 덮쳤으며 이어 1시께 13437 벤추라블러버드에서도 가로수가 UPS트럭 위로 쓰러졌다. 또 오후 3시께 할리웃 지역 936 N. 포인세티아애비뉴에서도 가로수가 차를 덮쳤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한편 국립기상대 관계자는 "바람이 잠잠해 질 때까지 가정집에서는 창문을 꼭 닫고 마당에 놓여진 화분과 가구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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