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을 씹으면 단기적인 기억력을 비롯, 인지력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심리학협회 정기총회에서 13일 노섬브리아 대학과 인지력연구소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껌을 씹을 경우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심장박동이 다소 빨라지면서 산소와 포도당의 대뇌 전달이 늘어나 기억력과 인지력 증진효과가 나타난다.
노섬브리아 대학과 인지력연구소가 75명의 실험 대상자들 가운데 3분의1에게 껌을, 또다른 3분의1에게 가짜 껌을 각각 씹게 하고, 나머지 25명을 맨입으로 놓아둔 상태에서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껌과 가짜 껌을 씹은 그룹의 성적이 입을 놀리지 않은 그룹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껌을 씹은 사람들의 1분당 심장박동은 껌을 씹지 않은 사람에 비해 3회, 가짜 껌을 씹은 사람들에 비해 1.5회가 많았다"며 "껌을 씹으면 음식물에 대한 기대감에서 입안에 침이 고이고, 이로 인해 인슐린 분비량이 촉진되는데 이것이 심장박동 증가와 상승 효과를 내면서 단기적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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