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윌셔경찰서 풍기단속반(VICE)은 지난 7일 한인타운에서 성인이 술을 구입해 미성년자에게 건네주는 불법행위에 대한 함정단속을 실시해 한인 2명 등 모두 3명을 적발, 티켓을 발부했다.
경찰이 고용한 미성년자가 성인에게 돈을 주고 대신 술을 사달라고 요구하는 방법(shoulder tap)을 통해 실시된 이날 단속은 오후 7시~10시에 타운내 4개 주류판매 업소에서 펼쳐졌는데 윌셔 블러버드와 호바트 애비뉴에 있는 한 업소에서 경찰은 한인남성 오모(27)씨와 20대 중반의 한인여성 조모씨를 술을 구입해 미성년자에게 건네준 혐의로 적발했다.
오씨는 조사과정에서 이전에 받은 2장의 교통위반 티켓 벌금을 지불하지 않은 사실이 발각됐으며 조씨의 경우 자신의 돈으로 술을 사서 미성년자에게 건넸다. 풍기단속반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한인타운에서 이같은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함정단속에 걸려 망신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법을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