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국교육재단(이사장 백기덕)이 LA 한국교육원(원장 이종석)에 한인들을 위한 영어 및 시민권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추진한다.
교육재단 이사회는 교육원의 동포 대상 현지적응 지원 교육의 일환으로 LA 통합교육구(LAUSD)와 협력, 한인들에게 무료로 영어와 시민권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하고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의결했다.
교육재단에 따르면 교육원의 한인 대상 영어·시민권 강좌는 LAUSD와 공동으로 커뮤니티 교육 프로젝트를 개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강사 채용 등 프로그램 운영예산은 LAUSD에서 지원하고 교육원이 강의 시설과 교과과정 운영을 맡게 된다.
교육재단 백기덕 이사장은 "교육원 개원과 함께 동포들에게 필요한 실용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우선 영어·시민권 강좌를 개설하려는 것"이라며 "LAUSD와의 구체적 논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실제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재단은 이와 함께 한인 동포 대상 실용교육의 내용을 컴퓨터 등으로 확대시키고 주정부 직업교육기관 인가 절차를 거쳐 약 2년 뒤부터 본격적인 한인 대상 성인교육 및 직업훈련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석 교육원장은 "영어·시민권 강좌는 교육재단과 협력 하에 한인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정확한 개강 일정은 교육구와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 이사들은 또 재단의 연 3만6,000달러 교육원 운영비 지원을 의결하는 한편 LA 한국종합교육관 내 소강당을 소정의 비용으로 단체와 일반인들에게 행사장으로 개방하되 3·1절과 광복절 등 국경일 기념행사에 대해서는 무료 대관을 원칙으로 하는 등의 ‘정실관’ 이용 규정을 확정했다. 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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