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주들 불만…최저임금, 실업률 모두 상위수준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워싱턴주의 최저임금(시간당 6.90달러)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98년 통과된 주민발의안에 따라 워싱턴주의 최저임금은 연방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 매년 자동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취업전문가들은 높은 임금수준으로 수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제한돼 경기회복도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식당협회의 스탠 보우만 이사는“워싱턴주는 전국최고의 최저임금과 두 번째로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임금문제의 시정을 요구했다.
그는 인건비를 인상하기 위해서는 음식값을 올리는 수밖에는 없다며 결국임금인상과 음식값 인상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동전문가인 토니 리는 지난해 발생한 6만4천명의 실업자는 대부분 고 임금직종 근무자로 저 임금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경기호황 기에는 취업이 쉽지만 불황이 닥치면 일자리를 잃는 것이 이상한 현상이 아니라며 현재의 고 실업사태는 최저임금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닷컴기업의 연쇄도산과 함께 보잉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감원계획이 높은 실업률을 가져다준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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