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채권은 기존에 발행하던 시리즈 EE 본드와 똑같다. 이름만 애국채권으로 바꿔 채권에다가 Patriot Bond라고 써넣었을 뿐이다. 액면가의 반가격으로 매입해서 장기간 보유하고 있으면 이자가 붙는다. 애국 본드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연방정부를 도울 수 있다.
세계 제2차대전 때 발행했던 ‘전쟁 채권’(war bond)처럼 돈이 직접 전쟁을 위해 쓰이지는 않지만 연방예산에 쪼들리고 있는 정부의 국방비 자금으로 조달된다. 따라서 이 채권을 매입하면 간접적으로 미국 정부를 도울 수 있다.

˙수익률이 보장이 된다.
지금 매입하면 연간 4.07%의 이자 수익이 보장된다. 이자는 연간 2번 조정된다. 현재 상황에서는 저축구좌나 머니마켓 등 안정적인 투자보다 훨씬 수익률이 높다. 매입 후 5년 안에 현금으로 상환하려면 3개월치 이자분을 벌금으로 내야 하지만 주식처럼 원금을 잃을 염려는 없다. 연방정부가 원금과 함께 이자 상환을 보장하고 있다. 단 최소한 5년 이상 장기투자여야 한다.

˙이자 수익에 대해 세금이 면제된다.
25달러를 주고 한 주만 매입해도 되는 등 최소 투자액 제한이 없다. 나중에 현금화할 때도 이자 수익분에 대해서 연방 및 주 세금이 면제된다. 또 현금화해서 교육비로 사용할 때는 소득에 따라서 원금에 대한 연방 소득세가 면제된다.

˙어디에서 매입하나?
페이롤에서 자동적으로 공제되거나 전통적인 EE 채권처럼 정부의 이지 세이버 프로그램에 들어있지는 않지만 온라인을 통해 매입하거나 지역 은행을 통해 매입할 수 있다. 온라인 매입 사이트는 www.publicdebt.ustreas.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