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가족이민 문호의 적체 상태가 여전히 심각한 상태인 가운데 이달 문호도 전반적으로 더딘 진전을 보였다.
미 국무부 영사과가 8일 발표한 2002년 4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가족이민 2∼4 문호가 적게는 2주에서 많게는 3주 진전되는데 그쳤다. 순위별로 보면 2순위A인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미만 미혼자녀 케이스와 4순위인 시민권자의 형제 자매 케이스가 각각 3주 풀렸으며 2순위B인 영주권자의 21세이상 미혼자녀 케이스와 3순위 시민권자의 기혼자녀 케이스는 각각 2주 진전됐다.
그러나 1순위인 시민권자의 미혼자녀 초청 케이스는 신청이 밀리면서 2001년 10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째 동결상태를 보이고 있다. 1순위는 지난해에도 1년이나 문호가 동결됐다가 수개월 소폭 진전하는데 그쳤는데 이번에 다시 6개월째 동결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무부 영사과는 "이민법 245(i) 복원으로 최소한 50만명 이상의 추가 영주권자가 탄생했고 지난 수년간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들의 가족 초청이 계속 폭주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따라 쿼터가 거의 소진되는 시점인 오는 여름에는 다시 일부 가족 이민 문호가 동결또는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이민 문호와는 달리 취업이민 문호는 4월에도 전 부문에 걸쳐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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