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이 7일 감세안과 실업수당 확대를 골자로 하는 경기부양안을 압도적으로 가결, 상원으로 보냈다.
찬성 417표 대 반대 3표로 하원을 통과한 경기부양안은 부시 대통령의 원안에서 감세규모를 줄인 절충안으로 공장 신설 및 장비에 투자하는 회사들에 향후 3년간 비용의 30%를 추가로 탕감할 수 있는 세제특혜를 허용하고 남부 맨해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50억달러 규모의 각종 세금혜택을 제공하며 실업수당 지급기간을 현재의 26주에서 13주를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에서 주장한 기타 감세 조항과 민주당이 요구한 세금환불은 이번 절충안에서 제외됐다.
관계자들은 하원 절충안이 상원에서도 양당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톰 대슐 민주당 원내총무는 하원 법안을 더 검토할 수 있을 때까지 결정을 보류할 것이나 지지할 만 한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하원 법안이 부시 대통령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원을 통과하면 부시 대통령이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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