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최대 규모의 스포츠축제인 제17회 LA마라톤이 한인 200여명을 포함, 2만5,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3일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열린 이날 대회에는 세계 100여 개국에서 국가대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다운타운을 출발, 크렌샤, 웨스트애담스, 미라클마일, 행콕팍을 거쳐 한인타운내 웨스턴애비뉴와 올림픽블러버드를 돌아오는 총 26.2마일 구간을 역주했다.
특히 이날 레이스가 벌어진 거리에는 150만 여명의 s시민들이 나와 ‘한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에게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한인타운 곳곳에 설치된 간이무대에서는 각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려 흥을 돋궜다.
또 가주한인마라톤동우회(KART), 이지러너스(Easy Runners), 한인마라톤클럽(KMC), 밸리코리안마라톤팀 등 클럽 단위로 대회에 참가하는 한인이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서로 보조를 맞추면서 함께 결승점까지 완주를 하는 끈기와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남자부는 케냐의 스티븐 엔둔구가 2시간10분26초의 기록으로 대회 2연패를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러시아의 루보프 대니소바가 2시간28분48초로 결승점을 통과해 러시아에 2년 연속우승의 영예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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