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연봉이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데일리뉴스가 3일 보도했다.
전국에서 공직자 연봉이 가장 후한 LA카운티는 97년 연봉이 12만5,000달러이상인 카운티 간부들이 81명이었으나 5년사이 1,644명으로 무려 20배이상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동안 소비자물가지수가 12.8% 증가하고 일반 카운티 공무원의 연봉이 20% 증가한 반면 카운티 고위 공직자들의 연봉은 무려 62%의 증가률을 보였다.
LA카운티정부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공직자는 토마스 가트웨이스 보건국장(27만5,000달러), 로더릭 셰이너 정신건강국장(22만9,898달러), 리 바카 셰리프국장(22만2,671달러), 데이빗 젠슨 관리국장(21만7,241달러), 락샤마난 사탸바지스와라 검시국장(20만5,361달러) 순이었다.
데이빗 젠슨 관리국장은 92년에서 97년사이 공무원 연봉이 동결된 사실을 감안하며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것이 아니며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LA시등 다른 정부들과 경쟁하는데 높은 연봉을 제시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카운티 공무원 노조와 납세자 단체들은 카운티 간부들이 챙기는 거액의 연봉은 예산 문제를 직면한 카운티와 섬겨야할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폐를 끼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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