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제뉴이티 1R
▶ 선두 드마코와 2타차 공동 6위
탑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 PGA투어 제뉴이티 챔피언십(총상금 47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시즌 초반 웨스트코스트 스윙에서 ‘킹 오브 스윙’으로 꼽힌 크리스 드마코가 시즌 초반의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28일 마이애미 도랄 골프리조트 블루코스(파72·7,12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드마코는 7언더파 65타의 호타를 휘둘러 비제이 싱, 어니 엘스, 스티브 앨런, 그렉 크래프트 등 4명의 공동 2위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꼭대기로 올라섰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의 나이스 스타트를 끊으며 데이빗 탐스, 저스틴 레너드 등 다른 9명과 함께 드마코에 2타차로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이로써 모처럼 우즈(1위), 엘스(5위), 탐스(7위), 싱(8위), 드마코(10위) 등 세계 탑10 플레이어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 정상을 향한 일대 격돌이 볼만해졌다. 그러나 세계랭킹 3위 데이빗 듀발은 이븐파로 공동 90위, 4위인 스페인의 ‘엘니뇨’ 서지오 가르시아는 1오버파로 공동 110위에 그치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고 17살 틴에이저 PGA투어 멤버인 타이 트라이언도 1오버파 73타로 공동 110위로 그쳐 컷 통과가 벅찬 입장에 처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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