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인 때문인지 최경주의 경기를 지켜본 한인 갤러리 수는 최고 50여명으로 기대보단 적었으나 그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텍사스 휴스턴에서 최경주와 같은 교회(휴스턴 서울침례교회)에 다니는 휴스턴 한인 5명이 전날 LA로 날아와 시종 최경주를 따라다니며 열렬한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전날 몸이 안 좋아 연습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했던 최경주는 경기 후 아직도 몸 상태가 100%가 아니어서 힘들었으나 이를 감안하면 상당히 잘 친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좋은 출발인데.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다. 피로가 누적된 탓인 것 같다. 컨디션을 감안하면 굉장히 잘 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홀(9번)에선 정말 몸이 안 따라줬다. 미스를 하더라도 오른쪽으로 해야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왼쪽으로 쳤을 정도였다. 또 그린이 딱딱해 퍼팅이 약간 불안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았고 흐름도 좋다.
- 한인팬들이 많이 나와 응원했는데.
▲가능한 많이 나와 성원해 주시면 더욱 힘이 날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올려 팬들을 기분좋게 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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