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쿨 입학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만 3-4세의 자녀를 둔 한인들은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 같다.
등록시기는 통상 1월말부터 2월말. 보통 50명에서 200여명 정도의 규모로 운영되는 프리스쿨은 기존에 있는 아이들에게 우선 원서를 배부하고 나서 자리가 비는 경우에 한해서 학생들을 뽑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원서 마감일은 정해져 있지 않고 자리가 채워지는 데로 마감하게되며 그 이후에 들어오는 신청서는 대기자 명단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프로그램이 좋은 프리스쿨의 경우에는 입학하기 위해서 6개월에서 1년정도 대기자 명단에 올려 기다려야 한다.
미국에서의 프리스쿨은 사실상 한국의 유치원과 같은 개념에 속한다.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 가정의 아이들에게 있어서 프리스쿨은 언어 적응과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인 아이들의 경우 집에서 한국어만 사용하다가 갑자기 킨더가튼을 비롯한 학교에 가면 언어적 장애로 인해 많은 불편함을 가지게 되고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게 되는 이유 때문에 특히 프리스쿨 교육이 필요하다.
교육관계자들에 따르면 워싱턴지역 미국가정의 80- 90%가 자녀들을 프리스쿨에 등록시키고 있다. 훼어팩스 시티에 위치한 트루로 프리스쿨의 트리샤 탭 원장은 "프리스쿨에 등록하기 전 아이들에게 세사미 스트릿과 같은 아이들이 즐겨보는 영어 프로그램을 많이 보여 주고 기본적인 의사표현은 영어로 할 수 있게 해서 등록시켜 줄 것"을 권했다. 훼어팩스 소재 크라이스트 루서런 프리스쿨의 버지니아 트리그스태드 원장도 "유치원에 취학하기전 집에서 모국어만 사용치 말고 영어도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프리스쿨 연락처는 전화번호부 옐로우 페이지의 프리스쿨 섹션에서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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