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에 실시되는 주요 선거의 각 정당별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선거를 두 달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롤랜드 버리스, 공화당은 짐 라이언 후보가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트리뷴지와 WGN방송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마켓 쉐어가 지난 최근 1,2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롤랜드 버리스 전 주검찰총장 지지율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공화당에서는 짐 라이언 현 주검찰총장에 57%로 최고를 기록했다. 버리스후보에 이어 민주당에서는 폴 발라스 전 시카고시 교육청장이 22%, 로드 블라고야비치 현 연방하원의원이 17%, 마이클 바칼리스 전 주감사관이 5%의 지지를 보임으로써 압도적인 우세를 나타내는 후보가 없는 상태며 반면, 미결정 유권자비율은 24%에 달해 향후 선거유세에 따라 판도가 뒤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비해 공화당은 코린 우드 현 부주지사가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으나 라이언 후보에 비해 36%나 뒤진 21%에 그쳤고 패트릭 오맬리 후보도 10%에 불과해 격차가 많이 나고 있다. 반면 미결정자들은 10%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주검찰총장 후보로는 민주당에서는 리사 메디간이 45%로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존 슈미트는 23%, 미결정자 30%로 조사됐다. 공화당의 경우는 조셉 버킷 후보가 25%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밥 콜맨이 12%의 지지를 얻고 있는데 비해 아직 결정을 못한 유권자의 비율이 5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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