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무대와 음악, 스케이팅의 절묘함이 조화를 이룬 디즈니 온 아이스쇼가 이번에는 정글이야기를 들고 베이지역을 찾는다.

’정글의 모험’(Jungle Adventures)으로 이름이 붙여진 이번 공연은 사상 최초로 디즈니 만화영화중 정글에 관련된 ‘라이온 킹’ ‘타잔’과 ‘정글북’등 3개를 하나로 묶어 공연된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펠드 엔터테인먼트사의 케네스 펠드씨는 "이번 공연은 과거 어떤 아이스 쇼와도 차원이 다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엄청난 규모의 세트와 세계 최고 수준의 스케이터들, 아카데미상 음악상을 수상한 음악외에도 이 3가지 이야기들이 한데 모여서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후피동물들과 매력적인 뱀등 정글북의 모험을 선보이고 이어서 타잔과 그의 친구 털크의 우스꽝스러운 익살과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에 사용되는 빙판 무대는 웅장하면서도 계속 변화되는 38피트 높이 15,000파운드의 정글의 나무를 중심으로 열대 잎과 정글 넝쿨이 설치되며 공중에서의 공연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입장료는 12달러 75센트, 16달러 75센트, 19달러 75센트.
입장권은 오클랜드 두란노 서점(510-839-3511)과 샌프란시스코 한미백화점(415-931-1600)에서 구할 수 있다.

각지역 공연 스케쥴은 다음과 같다.

■산호세(컴팩센터)
2월 13일~15일: 오후 7시 30분
2월 16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2월 17일: 오후 1시 30분, 5시 30분

■오클랜드 어리나
2월 20일~21일: 오후 7시 30분
2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2월 23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2월 24일: 오후 1시 30분, 5시 30분

■샌프란시스코(카우 팰리스)
2월 27일~3월 1일: 오후 7시 30분
3월 2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3월 3일: 오후 1시 30분, 5시 30분.

홍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