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훼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회서 조닝 결정
▶ 세탁협, 한인업자들 대거참가 요망
"28일은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공청회날.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망합니다"
워싱턴한인세탁협회(회장 김경우)가 조닝 개정안 최종 결정을 앞두고 세탁업자를 비롯한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경우 회장은 "가장 큰 이해 당사자인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까지 한인들이 단결력을 과시하며 한목소리를 내왔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회장은 "마침 수퍼바이저회 공청회가 세탁업소들이 가장 바쁜 월요일 오후 4시여서 첫 공청회때 보여준 열기와 달리 참석 저조가 우려된다"며 "어느 사안보다 중요한 만큼 가게문을 일찍 닫는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공청회에서 한인들의 일관된 입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세탁협회는 공청회전까지 ‘28일은 훼어팩스 카운티 공청회 관계로 일찍 문을 닫습니다’라는 내용의 공고문을 한인업자들이 업소에 게시해줄 것을 부탁했다. 업소를 찾는 미국 고객들에게 공청회 사실을 알리고 조닝 개정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한인업소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리자는 취지다.
세탁협회는 지금까지 총면적 3,000 스퀘어 피트로 업소의 규모를 제한해줄 것을 일관되게 주장해왔으며 수퍼바이저 공청회에서는 제랄드 코널리 수퍼바이저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안을 제시, 투표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훼어팩스 카운티에는 케이트 헨리 의장을 비롯 총 10명의 수퍼바이저가 있어 6표를 얻으면 개정안이 통과된다.
한편 김문환 전 대형업소저지대책위원장은 "훨스 쳐치에 있는 ‘드라이클린 디포’뿐 아니라 현재 부지를 마련한 스털링을 포함 프린스 매나세스, 부위, 어퍼 말보로, 게이더스버그, 엘리콧 시티 등에 대형 세탁업소들이 무차별적으로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어 또다른 대책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문제는 카운티마다 조닝 규정이 달라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이라며 "훼어팩스 카운티 공청회가 끝나는 대로 각 지역 대표자들과 협력해 대응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필재 전회장은 "현재 다수의 수퍼바이저들이 코널리 수퍼바이저안에 긍적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조심스레 낙관하고 있는 입장이긴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안심할 수는 없다"며 "수퍼바이저들이 공청회에서 한인들이 3,000 스퀘어피트로 총면적을 제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탁협회는 한인연합회등 3개 한인단체를 비롯 식품협회, 자동차기술인협회, 향우회, 대한부인회 등 모든 단체 및 기관에도 공청회 참석을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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