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 차량구입자들에게 차별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적용토록한 인디애나주의 한 자동차 융자회사가 소송을 당했다.
일리노이, 인디애나, 펜실베니아, 미네소타, 워싱턴 DC등 5개주내 수천명의 피해고객들을 대신한 일단의 변호사들은 19일 인디애나폴리스에 본부를 둔 자동차 융자전문회사 ‘유니언 억셉턴스(Union Acceptance)’가 흑인, 히스패닉계 등 소수계 고객들에게 인종차별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적용했다며 집단소송을 인디애나폴리스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피해자들은 소장에서 유니언 억셉턴스사는 거레하고 있는 전국의 5,600개 자동차 딜러들에게 고객 가운데 흑인, 히스패닉 등 소수계 고객이 자동차 융자를 신청할 경우 높은 이자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종용해왔으며 이에 따라 실제로 상당수 딜러들이 소수계 고객들에게는 평균 0.9%정도 높은 이자율로 자동차 융자를 해주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균등 신용 기회법(Equal Credit Opportunity Act)에 의거, 유니언 억셉턴스측에 이러한 차별행위의 즉각 중단요청과 함께 액수미상의 처벌적 보상을 요구했다. 이번 소송에 대해 유니언 억셉턴스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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