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업소 진출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던 훼어팩스 카운티내 한인세탁업자들이 28일(월) 최종 공청회를 앞두고 수퍼바이저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등 막판 로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인세탁협회(회장 김경우)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에이린 맥코넬(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 17일 쉐론 불로바(브래덕 ) 수퍼바이저 등을 잇달아 만나 업소 총면적 3,000 평방피트내 제한을 골자로 하는 제랄드 코널리(프로비던스 지역) 수퍼바이저의 조닝개정안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세탁협 관계자들은 또 22일 케시 허진스(헌터 밀), 23일 마이클 후레이(설리) 수퍼바이저 등을 면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5일은 케이트 헨리 수퍼바이저회 위원장을 만나 코널리 수퍼바이저의 조닝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못을 박는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세탁협은 다나 카우프만(리), 페넬로페 그로스(메이슨), 스튜어트 멘델슨(드레인스빌) 등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환 전 대형업소저지대책위원장은 "불로바 수퍼바이저가 코널리 조닝개정안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이 안의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현재 3,000 평방피트 제한 규정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수퍼바이저들은 제랄드 코널리를 비롯 제랄드 하이랜드(마운트 버논), 쉐론 불로바, 다나 카우프만 등이다.
한편 김경우 회장은 "부당한 세탁업소 조닝규정 개정안에 반대해 싸워온 한인세탁업자들이 마지막으로 한번 더 힘을 집결해야할 때가 왔다"며 "28일 열리는 수퍼바이저회 공청회에 많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문환 전 대책위원장은 "훨스 쳐치에 있는 ‘드라이클린 디포’와는 협상이 이루어져 한인들에게 유리한 개정안 통과에 큰 장애는 제거됐지만 드라이클린 디포 설립자 랜디 르우벤씨가 계속 업소 설치를 위한 로비를 하고 있어 절대 안심할 수 없다"며 "필요하다면 재료 공급업체나 장비 설치업체, 수리업체 등과 협력해 대형업소를 보이코트하는 운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워싱턴 지역에는 버지니아주 라우든 카운티내 스털링과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내 부위 등에 드라이클린 디포가 세워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타주에는 필라델피아, 녹스빌 등에 점포가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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