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당국, 단속대폭 강화
▶ Kargo, 한인업소 주의 당부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강진욱)는 볼티모어시 리커보드와 보건국의 불법판매행위 단속이 대폭 강화됐다면서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KAGRO는 21일 오후 볼티모어 시내 협회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리커보드의 미성년자 대상 술판매행위 단속이 시전역으로 확대되며, 보건국의 위생검사가 엄격해졌다고 알렸다.
강진욱 회장은 "지난 연말과 연초 협회임원들이 리커보드 관계자들과 두 차례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면서 "리커보드는 지금까지 사우스웨스트 지역에 집중됐던 미성년자 대상 술판매행위등 단속을 시전역으로 확대하며 이미 시경찰국으로부터 협조약속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강회장은 "KAGRO는 리커보드에 특정업소나 지역을 겨냥한 불공정한 적발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으며, 단속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달라고 요청,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영희 부회장은 "성인이 미성년자의 요청을 받고 대신 술을 사서 업소안에서 건네줄 경우 이 또한 단속대상이 된다"면서 상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강회장은 이어 유효날짜가 지난 식품을 판매하다 적발돼 어려움을 겪는 업소가 많다면서 법적 시비를 떠나 유효날짜 지난 식품은 커뮤니티와도 마찰을 빚을 수 있으므로 판매하지 말 것을 권했다.
강회장에 따르면 유효날짜 위반 식품판매등으로 적발된 한인업소중 1개 업소는 문을 닫았고, 3개업소가 주에서 파견된 담당자가 관할하는 행정청문회중이거나 대기중이다.
김현주 부회장은 "시당국에서 예전과 달리 위반사항이 반복될 경우 곧장 면허취소 조치를 내린다"면서 "특히 커뮤니티와 사이가 좋지않은 업소들이 타격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강회장은 "유효날짜가 지난 식품, 특히 유아용 식품이나 신선하지 않은 육류나 채소, 델리류, 녹이 슨 통조림이나 훼손된 식품등은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문제를 삼는다"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판매는 물론 보관이나 저장, 비치도 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강회장은 "커뮤니티가 반대할 경우 대부분 업소가 문을 닫게 된다"면서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원활히 할 것을 권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우선 협회로 연락, 도움을 받을 것"을 요청했다.
한편 KAGRO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회원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강회장은 회원들의 결속과 단결, 효율적인 권익보호를 위해 50달러의 연회비를 납부하는 정회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면서 정회원에게는 ▲무료 주류재교육 및 위생재교육 ▲리커보드, 보건국과의 문제 발생시 조력 ▲공동구매참여 ▲사업정보 상담 ▲KAGRO 자녀장학금 수혜 ▲법률·회계 상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알렸다.
강회장은 "이익단체에 소속되는 것은 방탄복을 입은 것처럼 보호받는 길"이라면서 협회에의 참여를 촉구했다.
▲문의:(410)244-5802, www.kagromd.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