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6·25참전동지회(회장 김봉건)는 대다수 회원들의 나이가 70세를 넘는 등 매년 고령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참전자를 위한 각종 권익과 봉사 사업을 올해 단체의 역점 사업으로 설정했다. 참전동지회는 특히 올해의 양대 사업으로 미주지역 참전자 묘역을 조성하고 참전자 모국 방문단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참전동지회는 포리스트 론 또는 로즈 힐 등 남가주 대형 묘지사와 협상, 참전자를 위한 묘지를 공동구입, 이를 묘역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단체로 살 경우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한 구역을 배정받아 제막비도 조성하는등 모역으로 조성할 수 있다"며 "한국보훈처에 일인당 1,000달러 예산지원을 요청,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언질을 받았다"고 말했다.
참전동지회는 또 지난해 처음 시작된 모국방문단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많은 100명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협의중이다. 또 지난해는 회원들이 항공료를 부담했으나 올해는 항공료와 체재비를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전동지회는 회원들중 상당수가 6.25 참전당시 부상을 당했는데도 전상자 처우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어 한국보훈처에 재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참전동지회는 이밖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6.25참전당시의 전공담과 수기를 모집, 이를 책으로 편찬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봉건 회장은 또 "한국의 도피범이 미주지역에 발을 못부치도록 진승현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김재환씨 체포를 위한 현상금 1,000달러를 마련하는등 도피범 추방운동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전동지회의 새해 회장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봉건 ▲육군 부회장 김시환 ▲해군 부회장 김기장 ▲공군 부회장 장진섭 ▲해병대 부회장 연두희 ▲행정국장 유용수 ▲재무국장 박용석 ▲고문 연정, 오윤영, 송찬호
▲국가유공자연합회 회장 조택순 ▲의정장교협회 회장 서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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