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고아 출신으로 미국에 입양됐던 한인이 미 최대 보험사중 하나인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자회사인 국제보험그룹의 최고 책임자(CEO)로 임명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프루덴셜 파이낸셜은 14일 한국 프루덴셜 생명보험의 최석진(63·미국명 제임스 최 스팩만)회장을 일본에 본부를 두고 아시아·유럽·남미 등 미국을 제외한 세계 전지역을 총괄하는 프루덴셜 국제보험그룹의 CEO로 승진,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은 전임자인 일본인 사카구치 기요후미 회장이 11일 심장마비로 급사하면서 후임자로 임명됐다.
미국 본사 상임부회장(Senior VP)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이번 승진으로 프루덴셜 파이앤셜에서 서열 5위권의 최고위 경영자 반열에 오르게 됐다. 최 회장은 하버드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원을 졸업한뒤 금융분야에 투신, 마린 미들랜드 은행 서울지점장(80∼85년), 홍콩은행 한국본부장(85∼92년)을 거쳐 93년 프루덴셜 한국법인 사장으로 취임했다. 최 회장은 한국법인에서 매년 70∼80%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 98년에는 회장으로 승진됐으며 2000년에는 아시아지역 사장을 겸하게 됐다. 부인으로 심재민(57)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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