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키스, 남자는 루이.
가요계는 2002년 돋보이는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인 유망 가수로 키스와 루이를 꼽고 있다.
지난 연말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키스와 루이는 현재 각종 인기 차트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치 자신들이 올 한 해를 책임지겠다는 듯 당당한 모습이다. 음반 판매량도 기대 이상이다. 스타급들도 주춤하는 비수기에 흥겨운 콧노래를 부를 정도라면 이미 뜬 신인임에 틀림없다.
3인조 키스는 신현준 효과를 톡톡히 본 그룹. 데뷔곡 <여자이니까> 뮤직비디오에 신현준이 출연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룹 이름을 알렸다. 신현준이 3각 사랑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출연한 작품이 <여자이니까>다.
그러나 키스는 이런 행운에 대해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 동안 단련해 온 실력만으로도 음악 팬들의 눈에 띌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여자이니까>를 들어보면 키스의 잠재력을 감상할 수 있다. 멜로디 하나하나에 겹겹이 쌓인 소리의 향기를 발산하고 있다. 키스가 만들어내는 하모니의 조화 덕분이다.
키스는 “여성 그룹의 인기를 리드해가는 키스가 될 생각입니다. 섹시하고 멋진 그룹으로 성장할 자신이 있어요”라고 말한다.
루이는 판매량이 5만 장을 넘어서며 남자 신인 가수 가운데 가장 빛을 내고 있다. 그가 부른 <루>(부제:그대가 힘들면)는 요즘 들어 각종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며 팬들의 눈물 샘을 자극하고 있다. 방송 횟수도 주당40회를 넘어섰다.
비행기 사고로 이루지 못한 연인의 실제 사랑 얘기를 다룬 <루>는 사연 만큼이나 멜로디 역시 애절한 감흥을 던져주면서 음악 팬의 사랑을 이끌어낸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팬 클럽 회원만해도 벌써 2,000 명에 육박하고, 최근 들어 CF 섭외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 한 달 만에 달라진 루이의 위상을 느끼게 한다.
곡 소화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5시간씩 노래 연습에 몰두한다는 루이는 “팬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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