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경찰들의 법정출석률이 낮아 검찰이 공개경고에 나섰다.
패트리사 제사미 시검찰총장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 경찰의 수가 지난해 전년도에 비해 2배나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제사미 총장은 이로인해 경찰이 출석하지 않은 사건의 83%가 무기연기 되거나 기각됐다면서 경찰들의 성실한 출석을 촉구했다.
작년 검찰은 경찰이 출석하지 않은 사건중 1,322건을 포기하고, 494건을 연기했으며, 나머지 사건도 대부분 판사가 연기하거나 기각했다. 마가렛 번스 주검찰대변인은 경찰의 증언은 종종 법정에서 검사가 제시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이기 때문에 범죄사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제사미 총장이 재판불출석 경찰수가 급증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에드워드 노리스 시경국장은 "경찰이 출석하지 않은 재판중 중죄사건이나 법원에서 경찰에게 재판일자를 제대로 통보하지 않은 건수를 밝혀야 검찰총장이 제시한 수치가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제사미의 자료에 따르면 2000년 불출석 경찰 수는 1,062명이었으나 2001년에는 2,182명으로 늘었다. 이 수치는 강력사건이나 경범등 범죄유형별 불출석 수는 나타내지 않았다. 또 크리스틴 마로니 시장실 범죄담당 보좌관은 재판불출석 경관 집계를 2000년말에 본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그 이전은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경찰은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 경관에 대해 1차로 벌금 50달러를 부과하며, 2회 이상은 파면이나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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