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는 젊은이들
▶ 데이빗 김 KAC 신임회장
"전국 조직으로 확대 개편되는 도약 단계에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한미연합회(KAC) 신임회장 데이빗 김(29)씨에게 올해는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도약의 기틀을 꾀하는 중요한 시기다.
"올해 KAC가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전국적 조직 개편과 챕터 신설을 위해 회원간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밖으로는 소수계 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김씨는 "2003년은 이민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미연합회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로 한인사회가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UC버클리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학원에서 엔지니어링과 비즈니스를 전공한 김씨는 95년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앤더슨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면서 한미연합회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6년간 부회장을 지내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해왔다.
또한 3년전 창립했던 회사 "인버타 닷 컴’(구 이캔디 닷컴)이 미과자협회와 기업인수계약을 체결,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김씨는 현재 대학원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소프트웨어회사인 ‘위즈웜 테크놀러지’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생전에 한인상공회의소에서 활동하며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아버지를 거울삼아 개인 사업 뿐만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는 김씨는 2년전 작고한 김찬규씨와 김영자씨의 1남2녀중 외아들로 변호사인 노희선(28)씨와 지난 8월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다.
"오는 3월 개최할 ‘한미연합회 연례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후원과 성원을 부탁한다"는 김씨는 "회장이 된 후 커뮤니티를 이끌어가고 있는 한인 1세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게돼 너무나 기쁘다"면서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이끌어 나갈 일꾼이 되고 정계 진출도 하고 싶다"고 장래 포부를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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