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생폼사’등 히트댄스곡 리메이크…색다른 맛 선사
‘통기타로 못할 것이 무엇이냐’
3인조 어커스틱 그룹 ‘자전거 탄 풍경’(강인봉, 송봉주, 김영섭)이 통기타의 한계에 도전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자전거 탄 풍경’은 여느 통기타그룹처럼 꾸미지 않은 인간의 소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렬한 솔로 음과는 별도로 절묘한 화음을 무기로 내세우는 그룹이다.
그런 ‘자전거 탄 풍경’이 최근 ‘폼생폼사’ ‘DOC와 춤을’ 등 이미 히트했던 댄스 곡들을 자기만의 색깔로 꾸며 수록한 앨범 <너희가 통기타를 믿느냐>를 발표했다.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죠. 아마 전혀 다른 느낌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색다른 맛을 느낄 겁니다”
장담대로 ‘자전거 탄 풍경’의 음악은 맛이 전혀 다르다. 앨범 <너희가 통기타를 믿느냐>는 예전에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에릭 클랩턴의어커스틱 앨범 <티어스 인 헤븐>과 같은 느낌을 풍긴다.
수록된 ‘폼생폼사’나 ‘어머님께’는 젝스키스와 god의 그것보다 오히려 음악적 구성이나 완성도 면에서 앞선다.
이미 알려진 댄스 음악의 구성에 ‘자전거 탄 풍경’만의 독특한 색깔이 보태져 매력적이다. 한 마디로 통기타와 화려한 편곡에만 치중하는 댄스 음악의 한계를 한꺼번에 벗어났다는 평가다.
’자전거 탄 풍경’은 “댄스음악도 시각만 바꾸면 인간적인 맛을 전할 수 있어요. 음악은 장르와는 상관없이 소화해내기 나름이죠”라고 한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컬트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 (02) 335-522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