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집 ‘내추럴’ 슬픈가사와 읊조림 눈물샘 자극 ‘서정적 발라드’
최루성 발라드.
실컷 울고 싶다면 김장훈(34)의 7집 앨범 <내추럴>이 제격이다.
앨범 발표 이후 “너무 슬퍼 눈물을 흘렸다”는 팬들의 반응이 유난할 만큼 김장훈의 새 앨범을 관통하는 분위기는 슬픔이다. 그 슬픈 이미지를위해 택한 방법은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7집 앨범은 ‘내추럴’이란 타이틀답게 기계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했다. 김장훈의 읊조림이 마치 듣는 사람의 귀에 대고 얘기하듯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슬픈 분위기가 더 깊어졌고, 타이틀곡 <미안해>는 많은 여성팬들의 눈물샘을 건드린다. <미안해>는 그간 더욱 섬세해진 김장훈의 발라드 느낌이 잘 살아난 노래로 서정적인 발라드의 전형이다.
김장훈의 앨범이 눈물 빼기에 성공한 요인 중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가사다.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기억에 남을 가사를 담고 싶었다는 그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노랫말의 곡들을 엄선했다. <가요> <사랑아> <넌> 등이 모두 그런 노래들이다.
또 윤수일의 히트곡 <아름다워>, 하덕규의 <얼음 무지개>, 들국화의 <너의 작은 두 손엔> 등 예전 노래들이 새로운 분위기로 리메이크돼 추억에 빠져 들게도 한다.
<미안해>의 뮤직비디오는 최근 CF계에서 각광 받고 있는 채은석 감독의 첫 뮤직비디오 연출 작품.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을 담은 깨끗한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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