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포즈’녹화 "감기몸살"펑크…같은날 FM프로는 정상진행
가수 이소라(33)가 방송 녹화 직전에 돌연 잠적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소라는 지난 8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 IBC홀에서 KBS 2TV <이소라의 프로포즈> 녹화 직전에 사라져 한동안 ‘이소라 찾기’ 소동이 벌어졌다. 결국 이소라는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녹화를 진행하지 못하고 긴급 투입된 박진영이 진행을 대신 맡았다.
이날 이소라는 오후 5시께 시작된 카메라 리허설 때도 무대에 올라가지 않은 채 대기실에 앉아 있었고, 본녹화가 시작되기 직전인 오후 7시께에는 아예 녹화장에서 사라져버렸다.
이소라가 이날 메이크업을 하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한 상태에서 갑자기 제작진에 한마디 설명도 없이 사라져 소동이 벌어졌다.
이소라는 결국 이 날 밤 녹화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뒤늦게 매니저를 통해 “몸이 아파서 녹화를 할 수 없다”는 말만 전달했다.
이소라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소라는 그 시간에 감기 몸살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이소라가 진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담당 PD는 대신 진행해 줄 연예인을 찾았고 마침 프로듀싱 작업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에 귀국한 박진영을 부랴부랴 섭외해 진행을 맡겼다. 녹화는 오후 9시가 다 돼서야 시작됐다. 이날 출연자는 god 김동률 이태원 등.
그러나 몸이 아프다던 이소라는 불과 몇 시간 뒤인 같은 날 밤 12시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에는 출연해 DJ를 정상 진행해 의아함을 남겼다.
이런 이소라에 대해 방송가에서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녹화 불참은 정황상 꼭 건강상의 이유만은 아닌 것 같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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