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연가’서 사랑에 집착…대만 인기업고 아시아권 스타 의욕
"<겨울연가>로 나도 한류 열풍 탄다."
박용하(24)가 올해를 아시아권 스타로 발돋움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단단히 벼르고있다. 새해 첫날을 대만에서 보낸 박용하는 대만 취재진들로부터 일제히 “송승헌이 일으킨 한류 열풍을 이어갈 주인공으로 평가 받는데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을 받았다.
대만 팬들 또한 14일부터 KBS 2TV에서 방송되는 <겨울연가>와 박용하의 활동상을 국내 팬들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이들은 “윤석호 PD의 연출스타일은?” “<겨울연가>의 결말은?” “같은 소속사인 송혜교 송승헌 배용준과는 친한 사이인가?” 하는 궁금증을 물어왔다.
지난 2일 귀국 후 박용하는 <겨울연가>에 연기 인생의 사활을 걸기로 마음 먹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1994년 데뷔 후 8년 만에 안경을 벗고 브라운관 앞에 섰다.
극중에서 평생 최지우만을 사랑하는 그는 배용준에게 두 번이나 최지우를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그가 연기할 상혁은 순정파 보다는 집착이 강한 차가운 인물.
그는 윤석호 PD에게 “저를 완전히 못된 놈으로 만들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자신이 악해질수록 최지우를 사이에 둔 배용준과의 갈등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상혁이는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여린 구석도 있는 놈”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슬픈 장면을 연기할 때마다 대학교 1학년 때 만났던 여자 친구와 헤어졌을 때를 떠올린다”고 한다.
박용하는 드라마를 위해 6일간의 다이어트로 5kg이나 감량하고 산에서 야간 촬영중 미끄러져 발목을 다치는 등 육체적인 고생을 하고 있지만 ‘고진감래’라는 말을 떠올리며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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