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중인 ‘코미디의 황제’ 이주일(62)이 일부 매체를 통해 ‘담배의 백해무익함과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연예가에도 강력한 금연 바람이 불고 있다.
해마다 연초에 금연을 시도했다가 작심삼일에 그치고 마는 연예인들이 대다수였지만, 올해는 이주일에게 영향을 받은 연예인들이 결연한 의지를 밝히고 있어 새로운 양상을 띨 전망이다.
탤런트 최수종 윤태영 박광현, 영화 배우 신현준, 개그맨 심현섭 박수홍 이윤석 고명환 등이 대선배의 뜻을 받들어 금연 행렬에 동참했고 그 밖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금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원래 담배를 끊으려는 마음을 갖고 있었지만 선뜻 실천에 옮기지 못하다가 투병 중인 이주일의 간절한 한마디에 결심을 굳혔다. 최수종은 평소 흡연량이 하루 담배 2~3 개피에 불과했지만 끊지는 못하다가 이번에 완전 금연에 성공했다.
골초인 심현섭 고명환 등도 담배를 끊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한 차례 금연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뒤 오히려 흡연량이 늘었다”는 고명환은 “담배를 대신하기 위해 쉴새없이 간식을 먹는다”며 주머니에서 초콜릿 사탕 껌 등을 듬뿍 꺼내 보여주기도 했다.
하루 네 갑을 피던 지독한 골초였다가 지난 해 금연에 성공한 개그맨 김국진은 금연 행렬에 동참하려는 연예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동료들에게 “담배를 끊으니 머릿속에 박하구름이 떠다니는 듯한 상쾌한 기분”이라며 금연의 좋은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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