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버지니아한인회, 신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확정
‘보건복지’와‘화합’. 북버지니아한인회가 이 두가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임오년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북버지니아한인회는 4일 우래옥에서 신년하례식 및 정기 이사회를 열고 간염, 폐렴 예방접종 및 한글학교 개설등을 골자로 한 신년도 사업계획과 이를 위한 23만5천23달러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통과된 사업안에 따르면 북버지니아한인회는 INOVA 헬스 시스템과 공동으로 올 한해 뇌졸중·직장암· 독감·노인 건강·골다공증 예방 교육 및 검사와 B형 간염·폐렴등 예방접종등 한인 보건복지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실시한다. 앞서 한인회는 건강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금 2만5천달러를 The National Asian American Immunization Project에 신청한 바 있다.
한인회는 이와함께 메이슨디스트릭 청사내에 한글학교를 3월경 개설하고 부설 직업기술학교를 학과 및 시설증대를 통해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또 한인회 후원행사(3월), 노인관광행사(4월), 기금조성 골프대회(5월)등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새해에는 보건 복지에 전념하고 화합하는 한인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인회와 한인사회 발전에 공이 많은 전종준 변호사·김국 미주수도권 한인노인회장·김홍 전 미주체전 준비위원장·이필재 전 워싱턴한인세탁협회장에 공로패를, 김성래·박규훈 전 워싱턴한인회장·김경애씨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수여하고 이들의 공을 기렸다.
장원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태권, 신수동, 송제경 고문을 비롯한 이사, 임원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로 문을 연 신년하례식은 회장 인사, 문흥택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및 이숙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의 축사, 사업 실적 보고,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 건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종호 이사장의 사회로 정기이사회가 속개돼 경과보고, 안건 토의를 마쳤다.
정기이사회에서 장석경 사무총장은 결산보고를 통해 지난 한해동안 총 19만2천428달러의 수입과 지출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출은 직업기술학교 교육비 5만5천달러, 시설교체비 4만4천여달러, 일반경비 2만6천여달러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사회는 긴급발의된 1310 사태 처리건에 대해 신경섭 기쁜소리방송 사장이 사과문을 발표한 만큼 한인회는 이번 사태의 개입에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이와관련 김태환 회장은 "한인회 차원에서는 종결을 원한다"며 "다음 (처리) 수순은 동포들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태권, 신수동, 박규훈 전직 한인회장 등은 "아무것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는데 한인회가 손을 떼면 1310사태가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면서 "동포들이 바라는 대로 한인회가 움직여야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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