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볼티모어 레이븐스 디페시브라인의 ‘핵’ 토니 시라구사(34)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신장 6피트3인치, 체중 340파운드의 거구로 태클만 하면 날개를 퍼덕이는 새 춤으로 유명한 시라구사는 3일 볼티모어 지역 라디오 토크쇼(WJFK)에 출연, 은퇴를 선언했다.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인 레이븐스는 현재 뉴욕 제츠, 시애틀 시혹스와 AFC의 마지막 2장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투고 있다. 12년 커리어동안 쿼터백 22개를 기록한 시라구사는 최근 무릎통증에 시달리고 있던 끝에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된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다음주 데니 그린 감독을 전격 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은 지난 10년간 바이킹스를 97승62패 전적으로 이끌었지만 올해 5승10패로 부진, 곧 새 직장을 찾아야할 신세가 됐다. 후임으로는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에서 역시 해임 위기에 몰려있는 토니 던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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