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와의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을 받은 사람들중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현금으로 바꾸기가 어려워 졌다.
경기침체속에 연말대목을 보기 위해 대규모 할인판매를 했던 JC페니나 타겟, GAP 등 대형 소매상가들이 과거와는 달리 물품반환 요건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부 업소들은 현금반환을 허용치 않고 있으며 일부는 환불 수표를 우편을 통해서만 지급하고 있다. 또 오리지널 영수증이 없을 경우에는 환불을 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대형 업소들의 경우 대부분 환불을 해주었었다.
GAP을 비롯 올드 네이비, 바나나 리퍼블릭등 옷가게들은 손님이 오리지널 영수증을 지참하지 않을 경우 현금 환불을 해주지 않으며 다른 물품으로 교체하거나 스토어 크레딧만 제공하고 있다. 이들 상점들은 과거에는 선물과 함께 받은 선물 영수증만 있어도 환불이 가능했었다.
따라서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찾아갔을 경우 마음에 드는 옷이 없어도 현금으로 환불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GAP은 또 지난 여름부터 수표로 지불한 고객은 매장에서 현금으로 환불을 해주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수표로 지불한 고객이 환불을 원할 경우 우편으로 환불수표를 받을 수 있다.
GAP측은 "선물을 사서 전달한 고객이 선물을 받는 사람들이 현금으로 선물을 받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규정에 대한 변명을 하고 있다.
JC 페니는 추수감사절 이전에 규정을 바꾸어 환불을 원할 경우 물건을 산 날부터 보다 빠른 시간에 물건을 가져와야 한다.
가구의 경우 과거에는 산 날로부터 2주일내 반환하며 되었으나 이제는 1주일내에 물건을 가져와야 환불이 가능해 졌다.
타겟은 오리지널 영수증이나 선물 영수증이 있는 고객의 경우 현금 환불을 90일내 우편으로 보내는 정책을 쓰고 있다.
그러나 타켓의 경우 영수증이 없더라도 크레딧 카드나 비자카드의 번호를 알고 있을 경우 우편 환불을 해주고 있다.
한편 한인 선물가게의 경우 현금환불을 해주는 곳은 흔하지 않은 상황이다.
대부분의 한인 가게들은 물품교환만을 해주고 있으며 세일을 하는 경우에는 교환이 안되는 곳도 있는 실정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같은 업소들의 규정 강화에 찬성을 표하고 있다. 이들은 일부 고객들의 물건을 훔쳐간 후 돈으로 바꾸어 술이나 마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업소의 규정 강화는 이같은 행위를 막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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