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메이저 보울대회 챔피언쉽을 노렸던 일리노이대(샴페인)풋볼팀이 복병 루이지애나 스테이트대(LSU)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일리노이는 1일 뉴올리언스 수퍼돔에서 열린 슈가볼 챔피언쉽에서 LSU를 맞아 당초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못한 끝에 47대 34로 패했다. 일리노이는 공수 모두 부진, 3쿼터 중반까지 약30점차까지 벌어졌으나 심기일전,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추격전을 펼쳤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는데는 끝내 실패했다. 이날 일리노이대를 비롯, 오하이오 스테이트, 미시간 등 중서부 빅텐리그 소속 보울 진출팀들이 모두 패하는 불운을 겪었다.
한편 이날 대학풋볼 4대 보울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피에스타볼에서 콜로라도대를 38대16으로 대파함으로써 11승1패로 올시즌을 마감한 오레곤대는 3일 열리는 로즈보울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는 마이애미대가 네브래스카대에 패할 경우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대학풋볼 챔피언 자리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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