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위해 약정받았던 시카고 한인회의 그랜트가 증액됐다. 한인회는 지난 12월초 시인권국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위해 제출했던 5만4천170달러의 그랜트의 반에 해당하는 2만5천달러를 약정받았으나 12월말 최종적으로 4만달러의 그랜트를 확약받았다.
석균쇠 회장은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2월18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위한 그랜트 재신청 제안이 들어와 28일 재신청을 하면서 4만달러의 그랜트를 확약받았다”고 밝혔다.
그랜트 재신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 진 부회장은 “한인회가 새로 출범한 이래 가장 보람있는 프로젝트였다”고 말하고 “매해 한인회하면 그랜트가 관건이었는데 그동안 중단됐던 그랜트가 시작됐으니 좀 더 나은 체계적인 뒷받침과 함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8만달러 프로젝트로 한인회는 당초 5만여달러의 관련 그랜트를 상정하면서 그랜트 이외에 요구되는 지출비는 한인회가 모금, 조달할 방침이라는 계획과 함께 시인권국에 계획안을 제출했었다.
1월중순쯤 무료로 실시되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시카고시에 거주하는 8세이상 12세이하 한인, 타민족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주일에 4일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학생들의 학교 숙제 돕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숙제 이외에 공작, 독서, 인근 도서관, 커뮤니티 단체들의 웍샵 참여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과외활동을 장려할 예정이고 특히 알바니팍 유스넷 17과 협력 관계를 갖고 유스넷 17에서 관장하는 교육적 취지의 세미나, 웍샵 등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박규영 부회장은 “갓 이민와 ESL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을 도울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시카고 이외에 카풀을 통해 서버브에서 오는 학생들에게도 오픈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한인 학부모 및 학생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관련 문의나 접수는 773-878-1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