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만 오면 울고싶어라.’
조지아텍이 다시 한번 ‘시애틀 악몽’에 운 스탠포드를 24대14로 제압하고 초대 시애틀보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7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조지아텍(8승5패)은 쿼터백 조지 갓세이가 전반 97야드와 87야드짜리등 2개의 롱 드라이브를 스코어로 연결시키는 침착한 플레이를 보인데 힘입어 강호 스탠포드(9승3패)를 10점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올해 나머지 경기에서 9전전승을 거두고도 워싱턴주에서 벌어진 경기(워싱턴, 워싱턴 스테이트)에서 2패를 당하는 바람에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에서 탈락한 스탠포드는 특히 1975년이후 시애틀 원정에서 10연패를 당하는 징크스를 갖고 있는데 이날은 상대가 워싱턴이 아니었음에도 불구, 시애틀 연패행진이 11게임으로 늘어나는 고배를 마셨다.
스탠포드는 17대6으로 뒤지던 4쿼터 초반 백업쿼터백 크리스 루이스의 4야드 터치다운 패스와 2포인트 컨버전패스로 17대14까지 추격했으나 조지아텍은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와이드 리시버 켈리 캠블의 2야드 리버스 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피니시블로우 터치다운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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