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A, 31일 오후 6시~1일 새벽 6시 까지
남가주 자동차클럽(AAA)은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1일과 새해 1월1일 이틀간 무료로 운전자와 차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31일 오후 6시부터 1일 새벽 6시까지 시행되는 이 서비스는 편도 7마일내로 이를 넘길 경우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1회로 한정된다. 희망자는 AAA 무료 서비스(1-800-400-4222)로 전화를 걸어 신청하면 되며 예약은 받지 않는다.
AAA는 지난 5년간 신년 연휴기간에 캘리포니아주에서 음주운전 관련 평균 사상자가 136명이지만 이번에는 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A의 차량안전 전문가인 알린 딜만 박사는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게 되면 모든 신체적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년 한해동안 18만4,000명의 캘리포니아 주민이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고 말했다. 딜만 박사는 또 "1986년 이후 치안기관의 강력한 단속과 홍보활동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음주운전이 1999~2000년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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