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인 공개 선언후 적극 돌보기…보디가드·매니저 파견등 극진
’내 여자는 내가 지킨다.’
한달 전 애인사이임을 공개 선언한 가수 이승환(36)이 연인 탤런트 채림(22)돌보기에 적극 나섰다.
이승환은 지난 달 25일 열린 채림의 팬 미팅 행사에 보디가드 6명을 보냈다.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후 매니저와 헤어진 채림을 위해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기획사 ‘드림 팩토리’의 매니저를 파견, 세(?)를 과시했다.
이승환은 또 채림이 <피아노> 후속으로 내년 1월 16일부터 방송될 SBS TV 드라마 스페셜 <지금은 연애중>의 촬영에 들어가자 곧바로 매니저를 보내 스케줄 관리 등을 도맡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채림은 이승환과의 열애 발표로 인해 주위의 많은 사람들과 소원해진 상태다. 석 달 전부터 매니지먼트를 해왔던 매니저와도 헤어졌고,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코디네이터와도 결별했다. 채림의 전 매니저는 이승환과 사귀는 것을 언론에 보도됐던 당일 날 아침에야 채림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한다.
이승환의 채림 돌보기는 바로 이런 빈자리를 메워주고 있는 것. 채림의 한 측근은 “채림의 어머니도 이승환의 자상한 마음 씀씀이에 고마워하고, 딸의 연인으로 마음에 들어 한다. 둘이 헤어졌다 다시 만난 만큼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승환의 자상한 보살핌에 대해 채림의 동료들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남자친구가 너무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질시어린 시선도 보내고 있다. 실제 둘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직후 가졌던 채림의 팬 미팅 행사에서 이승환이 보낸보디가드들이 과잉 보호하는 움직임을 보여 주최측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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