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2살 연하의 패션 모델 K씨. 아는 언니의 소개로 한 달 전에 만났는데 덜컥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평소 이상형이 ‘잘 생긴 남자 보다는 느낌이 좋은 남자’라고 밝혀왔던 권민중의 마음을 한눈에 사로잡은 주인공은 ‘패션 모델 출신인 만큼 세련된 외모는 기본이고, 비록 나이는 권민중 보다 어리지만 넉넉한 마음 씀씀이를 갖고 있는 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엔 뭐 하며 보낼 거냐”는 질문에 권민중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새로 생긴 남자 친구랑 보내고 싶은데 드라마 촬영 때문에 같이 보낼 수 없을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하면서 공개됐다.
권민중은 “친한 언니의 소개로 한달 전에 만났어요. 제가 드라마 촬영으로 바빠 주로 남자친구가 녹화장을 찾아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는 “데이트라지만 둘만의 시간을 가진 기억은 별로 없고, 항상 친구들과 함께 였던 것 같아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권민중은 아직 그 사람과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무척 조심스러워 했다. 하지만 권민중이 감기 몸살과 피로 누적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지난 18일 남자친구가 병실을 찾아 밤새 간호할 정도로 둘 사이의 사랑은 새록새록 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민중은 지난 19일 MBC TV 수목 드라마 <가을에 만난 남자 마지막 촬영을 끝낸 이후 여유가 생기는가 했으나 곧바로 SBS TV 일일드라마 <이 부부가 사는 법>에 ‘젊은 피 수혈’이라는 특명을 받고 중간 투입됐다. 이 때문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자 친구와의 달콤한 데이트 대신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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